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지난달 31일 권선구 입북동 유휴텃밭에서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배추 심기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배추, 무 등 김장에 필요한 야채를 심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2013년부터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사랑의 부식야채 심기’ 행사를, 하반기에는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김장철에는 회원들이 심은 배추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수확해 김치를 담근 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제공하였으며, 올 봄에 수확한 야채는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한 바 있다.
강영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봄에 심었던 야채를 주변의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오늘 심은 배추도 잘 자라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