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이영수 애국지사 부부를 방문해 위문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영수 애국지사는 1944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군자금 전달과 학도병 귀순공작 등의 활동을 전개한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병호 위원장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 걸고 독립운동을 전개하신 애국지사님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득순 조원1동장은 “암울했던 그 시절 광복군으로 활동하신 이야기를 들으니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요즘의 상황이 겹쳐진다”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혈들의 뜻을 이어 지금의 상황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