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구청장 라수흥)에서는 도로변 흉물스럽게 세워져 있는 공사장 방음벽을 산뜻한 색채와 그림으로 바꾸어 도시미관을 살리고 소음과 비산먼지 방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구는 금년 2월부터 비산먼지 발생 대형 사업장 및 중장비를 이용하는 특별공사장을 대상으로『아름다운 방음벽 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번 사업은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방음벽을 시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색채를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으로 이미 SK건설(주), 서희건설(주)에서 이미지 도안을 시작하여 주변환경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색채와 디자인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방음벽은 소음저감을 위한 목적만으로 활용되어 시공사와 시민간의 ‘경계의 벽’으로 불신을 초래하여 왔지만, 금번『아름다운 방음벽 가꾸기』사업으로 운전자 및 인근 주민들에게 배려와 쾌적한 공사장으로의 새로운 이웃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