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정숙)는 지난 9일 특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녀회원들이 사회복지시설 아녜스의 집에서 실시하는 종이접기 봉사활동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여 가족간 봉사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종이접기 봉사활동은 부녀회원들이 월 1회 아녜스의 집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종이접기를 직접 가르쳐 드리는 활동으로 이날은 귀여운 “부엉이 방향제”를 함께 만들었다.
어르신들의 느리고 서툰 솜씨에도 자녀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머니의 종이접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었으며, 부녀회원들도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자녀들의 봉사하는 모습에 무척 대견해하셨다.
한편, 아녜스의 집 수녀원장님은 “할머님들 모두 종이접기 시간을 많이 기다리시고, 종이접기 솜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한층 건강해진 어르신들을 보면 부녀회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