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통장협의회는 지난 5일 3층 상황실에서 8월 월례회의 종료 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 장기화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원자재 품목에 대한 대(對) 한국 수출 규제조치로 한국을 화이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함에 따라 이를 규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와 피켓 퍼포먼스를 벌이며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결의했다.
김성수 장안구 통장협의회장은 “과거사에 대한 조금의 반성도 없이 군국주의 망령을 버리지 못한 채 무역보복에 나선 일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병규 장안구청장은 “지역단체가 주축이 되어 일시적 불매운동이 아닌 지속적인 시민참여운동으로 장안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