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에서는 30일 연무동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이후 지역단체가 주축이 되어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및 철회 촉구를 위한 범시민 참여운동을 전개하고 일본여행 자제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했다.
이날 추진된 범시민 참여운동에서는 일시적인 불매운동이 아닌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시민참여 운동으로서 맹목적인 반일감정은 자제하고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는 장안구민의 단호한 결의를 담았다.
박충규 연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한국정부는 과거사 배상 문제와 양국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일본정부는 경제보복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자율적인 범시민 대응으로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을 중단할 때까지 시민참여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