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를 유지함에 따라 민방위 교육을 스마트교육으로 전환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그동안 수원시 민방위교육 1~4년차는 연 4시간씩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은 1시간의 온라인교육이나 비상소집훈련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집합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1시간의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스마트민방위교육 홈페이지(www.cdec.kr)에 접속 후 본인인증을 거쳐 약 1시간의 교육 영상 시청(연간 1회) 후, 객관식 평가(70점)를 통과하면 이수된다. PC·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지역민방위대원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장민방위대원은 직장 내 민방위 담당자에게 서면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박득순 생활안전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해 헌혈증을 제출하거나 재난안전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우에도 교육 이수로 인정하고 있다”며, “민방위 대원들의 교육 이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