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및 여름장마의 장기화로 인한 노인들의 우울감을 달래고자 지난 13일 관내 12개 경로당과 홀몸노인 가구 30세대에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반려식물 지원을 통해 외부활동 제약에 따른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한편,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인근 화훼농가에도 힘을 실어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식물 생육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신속한 조치를 위해 원예전문가가 홀몸노인 가구 및 경로당을 방문하여 식물 교체 및 재배법 안내 등 식물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정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본희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해 무료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돌보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활력과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