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반딧불이 실버빨래방』 운영을 지난 16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동행정복지센터 한편에 개소한 빨래방은 이후 8년간 연무동 통장들이 6~7명씩 조를 이뤄 주1회 이상 꾸준히 운영하며 홀몸노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빨랫감을 수거해 세탁?건조하여 되돌려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해 해가 거듭될수록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윤기 통장협의회장은 “홀몸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어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불빨래가 힘든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