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이병규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명은 지난 28일 광교산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장안구 파장동 356 광교산 일원에서 14일 발생한 산불은 총 3.5ha(약 10,588평)의 산림에 피해를 남겼다. 건조해진 날씨로 산불이 발생되면서 자칫 크게 번져 피해가 커질 뻔 했지만 수원시의 총력 대응과 산림청 및 소방당국의 협조로 신속하게 진화하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피해현장을 둘러본 이 구청장은 “요즘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건조한 환경으로 자칫 부주의할 경우 산불이 재발할 위험이 크다”며 “산행 시에는 인화성 물질 소지와 흡연을 금지하고, 산림 인접지역에서 농작물 소각을 자제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