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행복드림 장학회’는 지난 19일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근면?성실한 자세로 학업에 정진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관내 중?고등학생 4명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2007년부터 저소득 모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행복드림 장학회에서는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장학증서는 우편 발송하고 장학금은 계좌이체 하는 등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백복희 새마을부녀회장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전해주고 싶었으나 국가적 위기상황임을 고려해 예전과 같은 전달식은 갖지 않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작지만 학생들이 큰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영준 주민자치위원장도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환식 조원2동장은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쳐 우리사회 훌륭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