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에서는 지난 3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마을만들기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회 등 5개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정자1동 자율방역봉사단’을 발족하고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을 돌며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발족한 자율방역봉사단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다 수원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마을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내겠다는 주민들의 의지가 모여 이뤄졌다.
발대식 후 가진 방역활동에는 동 단체원과 주민 등 40여명 참여한 가운데 관내 동신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변 상가를 비롯해 북수원시장 인근 점포, 다중이용시설 등을 돌며 방역을 진행했다. 또한 지나는 주민들에게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방역지원을 받은 한 상인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찾아와서 꼼꼼히 방역해주어 고맙다”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방역활동에 참여한 최성배 주민자치위원장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동 단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처럼 마을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합쳐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정자1동 자율방역봉사단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병 취약지구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