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한일두레가 지난 26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경기도 마을정원상 수상식에서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아름다운 참여상을 수상했다.
조원2동 한일타운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조경동아리 한일두레는 2018년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그동안 아파트단지 내 보행구간과 녹지공간을 아름다운 조경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정원관리교육, 게릴라 가드닝, 마을정원축제, 꼬마텃밭과 정원조성 체험 등 주민참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도 조원2동 봄꽃축제를 비롯해 아름다운 단지거리 조성을 위한 무궁화 화원 조성, 튤립구근 식재 등 활발한 조경활동을 벌여 이번에 마을정원, 아름다운 참여 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일두레 이범석 회장은 “한일타운 곳곳의 버려진 곳과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꽃과 나무를 심어 아파트 환경을 개선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조경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더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 아파트 조경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펼쳐가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상국 조원2동장은 “조원2동의 전체면적의 90%가 넘는 한일타운의 조경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애써준 한일두레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 더불어 행복한 조원2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