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송죽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이찬열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단체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마을자치계획 확정을 위한 송죽동 최초의 ‘2019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센터 결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이웃을 보듬고 사랑하는 수원의 으뜸마을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마을헌장’이 선포됐으며, ‘송죽동 마을자치, 집단 지성의 힘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밝은 미래와 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주민총회 후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가 열려 통기타, 난타, 노래교실, 한국무용, 줌바댄스, 사물놀이 등 6개팀이 참여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행사를 주관한 조영연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스스로 발굴한 마을사업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투표한다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주민총회를 만석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할 수 있는 마을축제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분과별 신규 사업으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행복한 동행 ▲쾌적하고 안전한 지속가능한 안심마을 ▲송죽골 만석공원 생태축제 등 4건과 2020년 송죽동 스마일사업 4건이 안건에 올라 투표에 부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