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13일 밤밭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0 마을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2019년 율천동 주민총회와 밤밭문화센터 작품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주민총회는 율천동 주민자치회 분과별 회의에서 논의하고, 율천동 마을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오픈컨퍼런스를 통하여 주민들의 토론으로 모아진 의견들을 바탕으로 2019년 11월 주민총회에서 의결하여 작성한 『2020년 율천동 마을자치계획』의 분야별 사업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실시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분야별 분과위원장들의 열띤 발표와 거수투표 실시로 주민총회 행사장이 후끈 달아올랐으며, 주민총회에 참석한 이날의 주인공 율천동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5개 분야별 마을자치계획이 결정되었다.
아울러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에서 토론하여 작성한 공동체 생활의 규범이자 마을주민의 실천덕목으로 『율천동 마을헌장』이 확정되어 명실상부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서의 실천덕목까지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이날 주민이 제안하는 주민세 스마일사업내용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우리 동네 개선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대상지 발굴에도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주민총회는 밤밭문화센터의 작품발표회와 함께 개최되어 전통사물, 밸리댄스, 오카리나 연주 등 14개의 다양한 공연과 꽃꽂이, 생활한복 등 11개 분야 200여점의 작품전시회가 함께 개최되어 참석한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정찬해 율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와 작품발표회를 통해 율천동 주민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오늘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2020년 마을자치계획을 무한한 열정을 담아 완성시켜 주민들이 원하는 율천동으로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승래 율천동장은 “마을 주민들이 보여주신 마을자치계획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내년 2020년 이후의 율천동 주민자치회와 지역공동체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