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어르신들의 그간의 노고와 점차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고자 동별로 경로잔치를 추진하고 있다.
율천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율천동 11개 단체의 후원으로 지난 토요일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2,000명분을 초청해 성균관대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었으며 염태영 시장 등 축하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어르신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상차림 제공을 위해 교자상 160여개를 정비함은 물론 모든 작업을 일사분란하게 추진해 한마음으로 준비를 실시했다.
염상조 주민자치위원장은 ꡒ정성들여 마련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ꡓ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스럽게 차려진 오찬과 각 경로당별 노래자랑, 지역가수들의 흥겨운 노래가 어우러진 율천동 경로잔치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남기고 마무리했다.
장안구에서는 오는 11월 1일까지 분산 개최되는 정자1동 경로잔치를 마지막으로 2010년 경로행사를 종료한다. 이번 경로잔치는 참석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장소를 분산하는 등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구에서는 경로잔치 외에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