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이 11월 3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경관학회와 (사)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다양한 경관자원들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관점의 우수경관을 발굴하여 경관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국토경관의 품격 향상을 도모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번 대한민국 경관대상에는 총 81개의 경관사업과 경관계획이 응모되어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14건에 대한 수상작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수원 화성이 역사문화 경관 향상과 세계문화유산의 복원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경관개선사업인 '大賞'으로 평가받았다. 수원 화성의 경관개선사업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복원과 함께 역사문화도시의 품격 있는 경관관리를 위하여 화성행궁 앞의 행궁광장 조성과 성곽 주변의 노후건축물 철거 후 공원조성으로 역사자원의 조망을 관리하고 화성의 야간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또한 주민참여를 통한 화성 내 옛 마을 낙후공간을 개선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수원화성의 경관개선은 공공기관, 시민단체, 전문가가 주축이 된 사업으로 획일적인 경관사업에서 벗어나 화성을 사랑하며 자부심을 지키는 다양한 참여 주체가 역사경관을 개선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시는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경관관리가 대상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화성의 중심가로인 팔달로 가로경관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화성을 품격 있는 역사문화 경관자원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며, '이번 대한민국 경관 '大賞' 수상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도시 경관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우선 내년도 도시 진입부와 수원역 주변의 상징적 경관개선사업 및 수원시 가로시설물(육교, 지하도, 고가차도 등)의 정비 사업 등을 시행하여 우리시 고유의 도시디자인 정체성 확립과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관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