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동에서 운영예정인 “야간 공부방”은 경기과학고 학생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방과 후 공부를 돌봐주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동에서는 공부방 운영에 따른 학생모집 등 행정적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이날 가진 실무 협의회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구체적인 공부방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으며 과학고 학생들은 입을 모아“내가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설레고 벌써부터 수업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또한 방과 후 자칫 탈선과 학업태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딱딱한 강의가 아닌 또래의 형이 학습 지도와 상담을 해줘 정서적 교류와 안정감 부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죽동에서 운영하는 나눔 배움터인 야간 공부방은 오는 31일 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