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 건축과 직원들은 광교산에서 발원하여 수원천 으로 흐르는 물의 발원수를 찾아 정화하고 신성한 공간으로 만들어 수원 역사의 살아있는 맥을 잇기 위해 “수원천 발원수 찾기”행사를 가졌다.
이는 정조대왕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던 신도시인 수원의 신성성을 찾고 광교산 1920척에서 발원한 물이 지금의 수원을 만들었다는 역사성에서 시작된 뜻 깊은 행사였다.
직원들 10여명은 광교산 통신대 위 헬기장으로 향하며 계곡을 탐사하였고 낙엽과 가시나무 숲을 열심히 헤쳐 가며 조사한 결과 바위군락 아래서 작은 샘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어 낙엽을 정리하며 작고 큰 돌들을 모아 물 막음 작업을 한 결과, 그럴듯한 작은 옹달샘도 만들 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양재섭 건축과장은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 이제부터 하나하나 발원수와 관련된 스토리를 만들고 찾아서 우리 손끝으로 정화하고 가꾸어 간다면 광교산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관광자원으로도 충분히 개발 가능할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