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목련 가지마다 새순이 돋아나는 요즈음, 장안구 동별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꽃 소식 못지않은 즐거운 만남들이 넘쳐나고 있다.
동별로 주민자치센터 봄 학기 강좌를 개강하면서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강좌를 골라 들어야 하는 행복한 고민도 한창이다.
정자1동 주민센터는 지난 8일 오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하였다. 정자1동에서는 우리 춤, 경기민요 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0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하였다. 올 봄 학기에는 통기타 교실, 생생 과학교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규로 개설함은 물론, 특히 제2녹색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환경강좌로 헌옷수선과정을 운영, 실속과 환경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실버 영화관”은 문화적 소외지역에 있던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영화를 상영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자3동에서도 기존에 운영하던 서예, 색연필 일러스트 등 강좌 이외에도 톨 페인팅, 한국무용 등 신규 강좌를 개설하였다. 전 강좌는 12주 과정으로, 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강좌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주산암산과 바둑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저렴한 수강료와 수준 높은 강사진으로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전문 강좌 개설도 점차 늘어나 창업이나 부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안내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나 장안구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