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영화관”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그간 어린이, 주부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던 주민자치센터의 강좌를 다양화함은 물론,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7일 주민센터 문화관람실에서 상영된 “태극기 휘날리며”를 관람한 어르신들은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며 옛 감회에 빠져들기도 하고 모처럼 관람한 영화에 대한 대화와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벌써부터 다음달 영화를 궁금해 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영화관람 진행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강사들이 자원봉사를 실시, 좌석 안내와 어르신 인솔 등 봉사를 함께 했다.
동 관계자는 “실버 영화관뿐만 아니라, 우리 춤 체조, 경기민요 등 어르신들이 쉽게 배우고 즐기실 수 있는 강좌가 개설돼 있으니 건전하고 건강하게 여가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와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