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는 따뜻한 음악과 흥겨운 춤사위가 때로는 외로운 이웃들에게 마음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행복 나눔 작은 음악회”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한 작은 음악회는 어르신 요양, 장애인 입소시설 등 소외 기관을 방문하여 입소자 눈높이에 맞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수지침, 네일 아트, 건강검진 등 봉사활동을 병행 실시하는 것으로, “나눔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도 분기별 방문 계획을 수립, 지난 17일에는 올해 첫 공연으로 관내 무료 양로시설인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해 전통춤, 가요, 장안구 여성합창단 공연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시설 환경정비 및 네일 아트 봉사도 실시했다.
한 시간여 동안 펼쳐진 공연에는 어르신들의 흥을 돋울 수 있도록 재미와 다양함을 더해 즐거운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공연 중간 중간 익숙한 노래는 함께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나눴다.
“행복 나눔 작은 음악회”는 각자의 분야별로 가지고 있는 재능을 십분 발휘, 더 많은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나눔”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희망의 시간과 즐거운 여유로 어르신들은 모처럼 시름을 잊고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안구의 행복나눔 음악회는 오는 6월, 사회복지시설인 감천장을 방문해 마음을 나누는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