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3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사랑의 교복가게’는 어려워 진 경제여건 속에 실속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학생,학부모의 높은 호응으로 나날이 이용률이 높아가고 있는 상태이다.
동에서는 올해도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사랑의 교복가게를 찾는 학부모 및 학생 등 수요자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졸업식이 끝난 학교를 대상으로 교복수집 협조요청을 하고 주민 홍보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교복을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인근 학교 등에서 수집된 교복은 한 벌 당 만원에서 2만 원 선으로 아주 저렴하게 판매가 이루어지며,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동 관계자는 “그 동안 관내 중,고등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복 기증으로 사랑의 교복가게가 활성화 되고,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었다”면서 “사랑의 교복가게는 단순한 판매소가 아닌 선․후배간의 정을 연결해 주고 청소년들에게 절약정신과 다시 사용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줘 요즘 한창 부각되고 있는 ‘녹색성장’의 의미에도 부합되는 사업”이라며 사업효과를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