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12월 4일,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구청 현관에서 장안구 여성합창단의 “장안뜨락 런치음악회”를 개최하였다.
  구에서는 지난 1년간 쉼 없이 업무를 추진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구청 방문 민원인들에게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회를 선보임으로써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장안구 여성합창단은 올해 3월에 창단한 순수 음악 동호회로, 박종복 지휘자의 지도아래 28명의 단원들이 매주 1회 연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력이 날로 쌓여 가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날 고향의 노래, 춤추는 춘향이, 경복궁 타령과 함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캐롤 모음곡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런치 음악회를 관람한 장영미씨(여)는 “구청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러 왔다가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들려 관람하게 됐다”며 “합창실력도 너무 뛰어나고 노래도 아름다워 뜻하지 않게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직원들도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투리 시간과 공간을 활용한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자칫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관공서를 문화와 감성이 넘치는 색다른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