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파장동 새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되고 파장동 10여 단체 10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 담가주기”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김장배추 1,000포기와 무400개는 관내 이목동 텃밭(1,378㎡)에 단체원들이 함께 배추를 심고 가꾸어 수확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파장동에서는 매년 주민자치위원회 등 10여단체가 김장배추와 무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함은 물론, 김장전달까지 함께 추진하고 있어 파장동민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는 “요즘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우리 동 에서는 매년 직접 수확한 배추와 무를 가지고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김치를 담그니 믿을 수 있고, 직접 담은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우리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 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파장동 관내 불우이웃 200세대에 전달되어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