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고민할 때 가장 큰 고민은 “과연 시골로 내려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까”이다. 이것은 경제적으로 일정한 소득을 올리면서 문화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해야 가능하다.
  상주시는 지난 5년간 지자체 차원의 귀농귀촌대책을 마련했고 상주시에 정착할 의지를 가진 도시민을 도울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상주 ‘억대농부’ 100여명을 멘토로 선정해 귀농귀촌자를 도울 계획이다.
  전국에서 억대농부가 가장 많은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9일(월)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강당에서 시작으로, 11월중 100명의 귀농귀촌자를 선발, 상주의 5대 작목을 중심으로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도울 계획을 발표했다. 
□ 이미 브랜드화된 5대 작목 ‘억대농부’와의 ‘멘토결연’ 프로그램
  상주시는 도시 귀농희망자들에게 토지와 정착금 지원을 앞세우는 타 지역과는 달리 사람을 소개해 줄 계획이다. 도시 귀농·귀촌자 들을 상주지역에서 이미 검증되고 브랜드화된 ‘억대농부’들과 생산·유통·가공 면에서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맺어준다는 것이다.
 ‘억대농부와 멘토 맺어주기’ 프로그램이다. 성공한 농업인이 멘토가 되어 새내기 농업인을 지원하고, 돈버는 농사현장에서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귀농자 스스로 체계적인 부농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물을 엮는 방법을 가르쳐 줄 계획이다.
  상주시가 판단하는 성공농사는 단순히 농업기술 뿐 아니라 판로확보, 가공·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브랜드화’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분야 전문농업인과의 네트워크 형성이야말로 가장 관건인 동시에 가장 도시민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라는 것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설명. 조현기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주의 대표 작목인 곶감, 포도, 배, 오미자, 인삼&홍삼, 오이, 한우, 육계 등은 전국적으로도 브랜드화에 성공해있는 만큼 그 노하우를 고스란히 도시민들에게 전수하고자 한다”며 도시민 유치에 나서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 젊은 세대부터 정년은퇴자까지, “여러분도 억대농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전국에서 억대농업인이 가장 많은 상주의 농업은 이미 젊은 세대를 위한 고소득 작목부터 정년세대를 위한 저일손 고소득 작목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남을 만큼”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처음부터 도시 귀농희망자를 상주지역 대표브랜드인 5개 분야별(곶감, 포도, 오미자, 인삼&홍삼, 오이)로 선별모집한 뒤 모두 3차례씩 나눠 기본교육(1박2일)을 실시하고, 한 차례의 선진농가 벤치마킹을 끝으로 90명을 선발한다. 이후 2012년까지 3년간 농촌정착 컨설팅을 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등과 농업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실시해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 10월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억대농부를 꿈꾸는 귀농자 유치 설명회’
    상주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상주로의 ‘하행선’을 요구하기보다는 서울로의 ‘상행선’을 택했다. 오는 10월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치 설명회’를 기획한 것이다. ‘여러분도 억대농부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유치 설명회는 도시민들의 농촌정착을 도울 5개 분야 ‘농사의 달인’ 10명의 억대 농부들이 상경,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할 계획이다.
    
    - 문의 :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선도농육성담당-김주태(전화 054-537-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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