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산 시대에 보육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일 이용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부모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통해 정부지원의 형평성 문제 해소 및 재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에 대한 양육수당’신청을 접수,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신청일 현재 24개월 미만 아동 중 보육시설을 미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으로 4인 가족 기준 159만원 이하의 소득일 경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연중 받고 있으며 양육수당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말부터 신청일 부터 소급지급하게 되며, 매월 25일 아동 본인 계좌로 입금처리 된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양육수당 지급에 대해 지원대상이 되는 가정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신청자에 대한 정확한 조사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정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보육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아동이 보육시설을 이용해야 하지만, 24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에는 시설보다 집에서 양육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보육시설에 아이를 보내는 가정과 지원부분에서 일부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양육수당 지급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