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장애인 보장구 사용인구 증가에 따른 사용실태 확인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장애인 보장구 사후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보장구란 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휠체어 등 장애인들의 이동과 생활의 편리를 위해 사용하는 활동을 도와주는 기구들로, 의료 급여법에 따른 보장구 구입금액은 모두 국비에서 지원된다. 
 
장안구 사회복지팀장 등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러한 보장구들의 사용실태, 보유현황을 파악하여 미 사용되고 있는 보장구의 경우에는 사유서(자인서)를 징구 받아 자진 반납 처리하여 시설에 기부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안구에서는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이동권 확보를 위해 7월부터  장애인보장구 수리비 지원사업 대상을 비수급 장애인까지 확대 시행한 바 있다. 
 
당초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인보장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보장구 수리사업은 장애인이 휠체어 등 보장구가 고장났을 때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지정업체에서 방문해 수리해주는 제도로서, 비수급 장애인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의 모터, 발판 등의 부품과 배터리 등을 교체할 때에는 1인당 연간 10만원까지 무료로 지원해준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보장구 사후점검을 통해 예산 낭비요소 차단과 장애인 보장구 지원 사업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함은 물론, 보장구 재활용을 통해 예산절감과 시설 지원에 앞장 설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