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에서는 9월 월례조회 시간에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직생활에 입문한 지 1년이 된 새내기 공직자의 공지입문 소감문 발표를 실시했다. 이날 소감문을 발표한 직원은 작년 7월 정자2동으로 신규 발령을 받아 근무하고 있는 행정9급의 장윤석씨로, 솔직하고 당당한 표현으로 조금은 선배 공직자를 놀라게 하면서 일년여의 시간동안 느낀 소감을 발표했다. 새내기 공직자 5분 스피치는 장안구에서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직사회에 발을 내디딘 신규 공직자들의 공직입문 소감을 월례조회 시 발표함으로써 그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 보람 등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업무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장윤석 씨는 소감문에서 “처음 시청에 가서 임용장을 받을 때 긴장되고 무서운 느낌을 받아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직원들의 따뜻하고 친절한 응대에 이런 생각은 금새 달라졌었다”라며 첫 소감을 밝히고, '짧게나마 그간 일해 오면서 책임감의 무게를 많이 느꼈다. 직급과 경력이 높아질 수록 업무에 대한 파급효과와 책임감, 대외적인 이미지 또한 중요해진다는 것도 깨달았다. 하지만 아직 많은 시민들은 행정절차를 마냥 불편한 것으로 여기고 공무원이 여전히 권위적이고 딱딱하다고 느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깨기 위해서 공직자 스스로의 노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할 것 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새내기들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시정과 일류행정을 구현함은 물론, 지속적인 업무연찬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