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하고 청명한 밤공기가 가득한 29일 저녁,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는 음악동호인들의 재능을 발산하는 “Happy Music Festival'이 열렸다. 
 
이날 MIOS 현악앙상블,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성합창단에 이어 세 번째 순서로 발표 무대를 가진 장안구 여성합창단은 불과 4개월여 만의 연습으로 수준높은 합창실력을 선보여 관람하는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신설팀 답지 않은 무대매너와 실력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장안구 여성합창단은 올해 3월 구성된 순수 음악 동호회로,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로 구성, 박종복 지휘자의 지도아래 25명의 단원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구청 대회의실에 모여 정기적인 연습을 해왔다. 장안구 여성합창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발표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나 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행복나눔 음악회 등 지역 내 봉사활동도 적극 추진, 음악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