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관내 어린이 공원 내 모래 크리닝 사업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래 크리닝 사업은 어린이 공원 내 설치된 모래 놀이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모래 내 함유된 각종 기생충알 등 유해물질을 제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모래 크리닝 과정은 놀이 모래의 이물질 함양, 경도, 두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사전점검을 실시한 후 모래에 섞여 있는 담배꽁초, 못, 유리조각을 제거하는 2단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고온장비를 이용, 고온 살균 과정을 통해 모래 내 기생충 알, 세균등을 제거하게 되며 놀이터 모래를 30㎝정도 뒤집어서 밑 부분의 깨끗한 모래를 재활용하는 한편 바이러스나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항균제를 모래에 도포하면 깨끗한 모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 종료된다. 
 
이번 모래 크리닝 사업을 실시하는 곳은 세일 어린이 공원 등 26개소로, 구 관계자는 처서가 지나면서 날씨가 점차 선선해짐에 따라 아이들의 활동량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