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직사회에 발을 내디딘 신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내기 공직자 5분 스피치’를 8월 월례조회 시 실시했다. 
 
근무경력 2년 미만의 신규 공직자들이 그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 보람 등을 수기 형식으로 작성, 직원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며 선배 공직자에게는 새내기 공직자의 참신함과 창의성, 업무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여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율천동 주민센터의 유나리씨(여)는 소감문에서 “임용되기 전 면접을 볼 때 기억을 떠올리며 공무원이 되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든 일이 많을거라는 면접관의 말에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실제로 힘든 민원인들을 겪으면서 공무원이란 정말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란걸 느꼈다”고 밝히고, 내가 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묵묵히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 순간순간 주어진 상황을 최선을 다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구 관계자는 이같은 새내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올곧고 참신한 공직자 만들기로 창의시정과 일류행정에 구현함은 물론, 지속적인 업무연찬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