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공직자는 매월 수당과 급여에서 천원 미만의 금액을 자동 공제하여 어려운 동료 돕기를 위해 모금하고 있는「우수리 모금」의 일부를 지난 6월 24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송원중학교 2학년 정제위양은 뇌혈관 질환의 일종인 선천성 내동정맥 기형이라는 진단을 받고 지난 5월 12일 아주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으며, 그간 2차례에 걸친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었다. 정양은 홀어머니․동생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형편으로 누적된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으며, 이에 장안구 주민생활지원과에는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하여 도움을 주었으나 계속되는 치료비와 병간호로 생활비조차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김근기 총무과장은 “빠른 쾌유를 바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장안구 공직자는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