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노인들은 외출시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져 실종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노인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조원1동이 치매노인 안전보호시스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조원1동 주민센터는 4월 한달 간 치매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해 치매로 판명되었거나 의심되는 어르신들을 판별하며 5월에는 확보된 명단을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장안센터에 통보해 치매팔찌를 제작․교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사된 치매노인들은 한국치매가족협회 배회구조센터에 등록해 실종 시 치매팔찌 일련번호를 확인,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연중무휴 24시간 구조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며 119구조대, 경찰서, 구청 등 공공기관과 통장, 유관단체, 종교기관, 의료기관 등 민간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 역량강화의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1동 이강태 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져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노인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치매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문제로 인식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인 케어 마을이 조성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