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구청장 박승근)에서는 지난 17일 새내기 및 타 지역 전입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 경계 광교산 순례를 실시했다. 구는 관내에 위치한 명산 광교산 순례를 통해 우리 시의 행정구역상 경계와 역사 및 정체성을 일깨우고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8.9급 공무원들이 맡은 바 위치에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나 이중 타 지역 출신이 70를 넘어 우리 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 또한 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것 등이 주요 추진 이유가 됐다.
이날 아침 9시 반딧불이 화장실을 출발, 형제봉, 시루봉을 거쳐 통신대 헬기장까지 가는 약 4시간여 동안 참가자 전원이 함께 했으며, 순례 중간 중간 박승근 구청장의 수원의 지리적 여건과 광교산의 옛 모습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순례를 마치고 구청장과 참여 공직자간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면서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허물없이 얘기하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광교산 순례 행사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입을 모아 “문서적인 범례로 장안구와 수원시의 경계를 이해했었는데 실제로 광교산을 둘러보고 또한 구청장님의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더욱 수원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