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장안구 주민자치협의회(위원장, 이재갑)에서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가정 어린이 40명 및 인솔교사 10명과 함께 부천시 종합운동장에 있는 부천 전통공예 체험관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떠났다.
조원1동, 조원2동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들은 부천 전통공예 체험관에서 우리 전통의 멋인 칠보공예와 침선체험을 직접 해 보는 아주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
흔히 접했던 물감이 아닌 칠보라는 소재로 은목걸이에 다양한 색깔을 입히며 그 색상이 불을 만나 어떻게 변화되는지의 과정까지 낱낱이 체험하며 아이들은 그 신기한 변화에 환호성을 질르기도 하였다.
침선체험관에서는 바늘과 실을 이용하여 복주머니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서툴러서 여기저기서 “아얏!”소리를 연발했지만 잠시 후 바느질 삼매경에 빠져서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한 가운데서 복주머니를 하나씩 완성해 냈다.
전통공예 전시관에서는 무형문화재인 곽홍찬 선생님께서 직접 작품 하나하나를 설명하시며 우리 조상의 위대함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셨다.
오늘 체험학습에 인솔교사로 참여한 조원1동 노복희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님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 내내 아주 유익했으며 칠보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체험학습에 참여한 지명헌(한일초 2년) 군은 감기에 걸려서 힘들어하면서도 자신이 완성한 복주머니를 손에 꼭 쥐며 아주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지난 5월 테마동물원 쥬쥬를 시작으로 전개된 장안구 초등학생 놀토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5번에 걸쳐서 농촌체험, 생태체험, 전통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아이 한명을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옛 조상의 교훈을 실천하고자 장안구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놀토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생각과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해 본다. 총무과 민간지원팀 (☏228-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