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제1회 토요 문화교실을 열어 이순원 작가를 초대, 강연회와 독자와의 대화, 팬사인회, 작가사인 도서증정 등 행사를 갖는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장안구 파장동에 소재하고 있는데 주말에 사용하지 않는 교육시설을 활용,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 문화교실"을 열기로 하고 이날 제1회 토요문화교실을 시작한다. 관계자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도서관, 운동장, 산책로 등 부대시설을 개방하니 많은 시민이 참석해 토요일 오전의 여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설 "은비령"으로 1997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이순원 작가는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1988년 문학사상에 "낮달"로 데뷔했다. 2000년 제1회 효석문학상과 제5회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수색 그 물빛 무늬", "순수",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이 있고, 소설집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가 있다.
이 작가는 이날 "나무를 심는 사람들"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