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은 지난 21일 주민자치센터 '어린이 오카리나'수강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일일특강 '오카리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카리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가족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아이들에게 흙을 만지는 즐거움과 조형적 능력을 키워주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모양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고 정성을 들이는 열정적인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가 오카리나를 너무 갖고 싶어해 함께 참여했다'며 '완성된 오카리나를 빨리 받아 아이가 연주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좋겠다'고 즐거워했다.
이날 만든 오카리나는 1000℃ 소성 후 표면 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3주 후에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