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0일 8.9급 새내기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원의 역사 체험 및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구청장과 함께 하는 광교산 市 경계 순례를 가졌다.
이날 아침 9시 30분에 광교산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하여 형제봉, 종루(시루)봉, 시루봉(해발 582m), 노루목, 억새밭, 통신대까지 4시간여동안 참가자 35명 전원이 완주하였으며, 순례 중간 잠깐의 휴식시간에는 박승근 구청장의 수원의 지리적 위치와 광교산의 옛 모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순례를 마치고 구청장과 하위직 공직자와의 대화시간도 가져, 하위직 공직자들은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면서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구청장은 하위직 공직자들에게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하여 호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교산은 해발 582m, 수원과 용인, 의왕시에 걸쳐있으며 광교산에서 시작되는 물줄기는 수원천 등의 원천이 되고 있고, 산세를 풍성하게 메우고 있는 수목은 훌륭한 삼림욕장으로 휴일에는 3만~5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등 시민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광교산 시 경계 순례는 2차로 이달 26에 실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7급이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