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찬복)는 지난 7월 2일 SK케미칼 수원공장에서 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샘물봉사단 등 심사평가원 직원과 정자2동 부녀회원 등 10여명이 공동으로 ‘사랑의 비누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작업과정은 커다란 통에 폐식용유를 붓고 찌꺼기를 걸러내 끓인 후 거품을 걷어낸 다음 물과 가성소다를 섞어 비누제조기에 넣어 돌려주며 알맞은 온도로 끓여 준다. 황토빛깔의 걸쭉한 액체를 길고 네모난 나무틀에 붓고, 2~3일후 적당히 굳어 마르게 되면 포장하는 것으로 작업은 마무리된다.
비누 만들기 행사는 가정이나 음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장안구 10개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얻어 수거하고, 동 별 작업반을 편성(각 동 새마을부녀회 임원들의 자원봉사) 하여 매주 화·금(2회)에 실시하고 있다.
제작된 비누는 아파트 부녀회나 알뜰바자회, 새마을부녀회 녹색가게(조원동 동사무소 2층), 시·구 홈페이지 주문판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한편, 공동 참여한 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사랑의 비누 만들기’ 외에도 명절맞이 불우이웃돕기, 농어촌 지역과의 1사 1촌 맺기, 아름다운가게, 연말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