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주민센터와 SK 케미칼 수원공장은 서호천을 꽃이 피고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가꾸고자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서호천 변에 위치한 SK 케미칼 수원공장은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동단위 각급 단체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른 풀을 걷어내고 쓰레기를 줍는 등 천변을 정비한 뒤 550m구간에 유채꽃씨를 뿌리고 묘판 10개소에 펜지 등 봄에 피는 꽃을 심고 야생화 꽃씨를 지난 14일 파종했다.
자연형 하천으로 꾸며진 서호천은 항시 지역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유채꽃은 씨를 뿌린지 50~60일이면 노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서호천의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꽃씨 파종에 참여한 정자1동 자치위원회 강인숙(50. 여)씨는 “꽃들이 활짝 핀 하천을 따라 걷는 정취는 낮에도 좋지만 밤에는 더 멋지다.”며 “하루 빨리 꽃이 피기를 바란다.”며 즐거워했다.
SK 케미칼 수원공장에서는 기업이념인 인간과 환경의 행복한 조화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지역주민과 함께 서호천 야생화심기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