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인 만나 행복한 홈스쿨'(시설장 김분여, 35)은 어려운 청소년에 대한 학습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만나 행복한 홈스쿨'은 지난 5년간 한부모 가정 및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 40여명에 대해 학습프로그램 운영, 점심 등 급식 지원, 문화공연 및 박물관 관람 등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밝은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셋째주 일요일 무료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센터에서 직접 만든 빵과 과자를 주 1회 홀로 사는 어르신 5명에게 돌아가서면 전달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분녀 시설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그래도 시와 기업의 지원과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부를 계속하고 꿈을 키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이 필요 없는 복지사회가 되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가족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열심히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센터의 프로그램 문의나 도움을 주고자하는 분은 센터(전화 : 031-245-9176)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