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경로당의 화재예방을 위하여 이달 말까지 관내 경로당에 의무적으로 투척용 소화기를 보급, 설치할 예정이다.
투척용 소화기는 길이가 25㎝ 폭 7㎝정도 되는 원통형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분말형 소화기와는 달리 액체가 들어있어 불이 난 곳에 소화기를 던지면 스스로 터지면서 불을 끄게 된다.
투척용 소화기는 3㎏~5㎏정도 초경량으로 무겁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며 일반 소화기와는 달리 핀을 뽑는 등의 조작이 필요 없어 사용도 간편하며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화재 시 발화 지점으로부터 먼 곳에서 떨어져 던져도 소화가 가능하므로 경로당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는 일반 소화기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장안구에서는 경로당 화재발생 시 투척용 소화기가 초기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커버를 벗긴 후 약제를 꺼내 불을 향해 던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