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동장 김상식)에서는 지난 14일 초복을 맞이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情)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88세대 및 복지사각지대 42세대 등 총 130여 세대에게 이른 아침부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나와 정성들여 달인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이 간편히 드실 수 있도록 대접한 반면, 조원2동 새마을부녀회는 주민센터 지하1층에서 독거어르신 및 평화의 모후원 어르신 등 17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께는 가정에 배달해 드렸고, 환경미화원분들께도 대접하는 자리를 통하여 힘든 여름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의미로 매년 자발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새마을부녀회는 아름다운 녹색가게를 운영하여 얻어진 수익금은 관내 불우한 이웃돕기 및 장학금 지원에 쓰여지는 등 아름다운 선행이 연중 지속되고 있다.
이날 초복맞이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10개 단체가 주관이 되어 진행이 되었으며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시간을 갖는 것과 동시에 서로가 얼굴을 맞이하면서 즐거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였다.